안녕하세요. 오늘은 뉴질랜드 집값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하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집값이 폭등했죠, 그중에서도 뉴질랜드는 집값 거품 순위 1위, 상승률 또한 3위 내 랭크되면서 불명예를 안았는데요.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너무 비싸게 집을 사는 것을 우려하는 '풉'(FOOP, fear of overpaying)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네요. 지금 집을 못 사면 나중에 더 비싼 가격에나 살 수 있을 것 같은 '집값 급등 우려'가 '집값 급락'에 대한 공포로 바뀌고 있다는 신조어입니다. 이게 남의 얘기가 아닌 게 저 또한 무주택자인데 뉴질랜드 집값이 10년 내내 상승만 하는 거도 문젠데 최근엔 그 상승폭이 너무 가팔라서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 하나.. 최근에 고민을 엄청했었습니다. ㅜㅜ
그래도 희소식으론 최근 뉴질랜드 정부가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멈추지 않을 것 같던 가격 상승이 조금 가라앉은 모습입니다. 지난 2월 뉴질랜드 주택 가격은 작년 11월 고점 대비 2.3% 하락했고, 가장 비싼 오클랜드는 5.5% 하락, 또한 주택 판매 건수도 1년 전보다 28.8% 감소해 201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사실 금리인상 초기에는 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빨리 집을 사려는 수요가 몰리기 때문에 집값이 오히려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 같은 무주택자에게는 다행히도 올해 들어서 집값 상승 과열이 좀 식어가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등을 이유로 올해 5~10% 하락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과연 예상대로 올해 하락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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