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오클랜드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중간에 스트레칭도 할 겸 날씨도 좋아서 해밀턴 가든(Hamilton gardens) 들렸는데요.
위치는 Hungerford Crescent, Hamilton에 있습니다.
듣기만 했지 그냥 어느 도시에나 있는 보타닉 가든이랑 비슷할 줄 알고 별 기대 안 하고 갔는데 와 진짜 잘 돼있더라고요.
구경하느라 사진을 좀 뒤늦게 찍어서 다 찍지도 못하고 뭐가 뭔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국가별로 테마가 나뉘어 있더라고요.
위 사진은 이집트 정원인데 입구가 되게 좁아서 그 좁은 입구를 딱 걸어 들어가면 이렇게 넓고 이쁜 정원이 딱 나오는데 제가 원래 별로 감탄 잘 안 하는데 이건 감탄이 나오더라고요. 물 색이 이뻐서 그런가 다른 정원보다도 이 이집트 정원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이거는 이탈리아 정원인데 제가 아마 물 색이 이쁜 정원을 이쁘다고 생각했나 봐요 ㅋㅋ 여기도 물 색이 푸르고 맑네요.
꽤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무슨 동상인지 까먹었네요...
일본 정원인데 와 일본 정원도 진짜 잘되어있더라고요.
중국 정원도 넓고 잘 돼있더라고요. 저 위까지 가는 길은 아래 사진처럼 대나무로 돼있어요. 판다모형 하나두면 더 좋을 텐데 판다는 없더라고요 ㅋㅋ
별 상관없는 얘기지만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보면 일본, 중국(어)은 있는데 한국은 없는 그런 게 많더라고요... 우리나라꺼도 보고 싶네요ㅠ
여기는 어딘지 기억이 안 나는데 유럽국가 정원이었던 거 같은데... 확실하진 않습니다ㅠ
이런 이상한 모양의 나무? 풀도 있고 그 외에도 허브가든, 키친 가든(상추 대파 이런 게 있어서 아마 키친 가든인 거 같습니다) 등등 많은데 다 올리려면 끝도 없을 것 같아서 여기까지 올리겠습니다ㅋㅋ
하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크기가 보이시나요? 한 반이상 봤는데도 30분~1시간 걸렸는데 천천히 다 보려면 넉넉히 2시간은 잡아야 할 규모입니다.
오클랜드에서 해변 같은 곳은 좀 질리고 괜찮은 정원, 꽃보고 싶으시면 당일치기로 해밀턴 가든 추천합니다.
영업시간은
월요일 ~ 일요일 : 오전 9시 ~ 오후 5시입니다.
요즘 여름이라 오후 5시에도 정오처럼 쨍쨍한데 늦지 않게 가셔야 합니다.
https://hamiltongarden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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