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질랜드 여행/북섬

뉴질랜드 페닌슐라 Peninsula의 아름다운 해변 Mona lookout, 양떼의 무단횡단

by Levikyu 2023. 9. 26.
반응형

안녕하세요. 지난번 황가레이 맛집에 이어 오늘은 황가레이전에 들렀던 페닌슐라에 있는 모나 룩아웃 Mona lookout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뉴질랜드 살면서(산지 그리 오래되진 않았지만) 처음 들어본 곳인데요, 제가 북쪽에 살고 있지 않기도 하고 애초에 위치가 되게 구석에 있더라고요. 밑에 보시면 알겠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왜 안 유명한가 싶더라고요. 

Mona lookout 위치

위에 보시는 것처럼 오클랜드와 황가레이 중앙에 있는데 설명하기가 애매해 구글 지도를 가져왔습니다. 

 

모나 룩아웃 거의 다 와가면 양 목장이 있는데 남섬 여행할 때나 보던 양들의 도로 횡단 및 길막? 이랑 그 양들을 우리에 집어넣는 양치기 개까지 운 좋게 봤네요.

분명히 양 떼 이동하는걸 동영상으로 찍어놨던 거 같은데 아무리 찾아봐도 안 보이네요. 진짜 잘 나와서 더 아쉽네요ㅠ 그 대신 양 길막 사진 하나 올립니다 ㅎㅎ.. 옆으로 지나가도 꿈쩍도 안 하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엔 파이히아로 올라가는 길에 황가레이 전에 들렀는데요, 사실 그냥 뉴질랜드의 흔한 해변일 줄 알았는데 그래도 lookout이라 그런지 살짝 언덕 올라가서 해변을 내려다보니 기대이상이었습니다.

마침 운 좋게 날씨도 화창해서 약간 과장 살짝 더 보태서 미니 케이프렝아 느낌이더라고요ㅋㅋ

보통 lookout 하면 기본 30분, 길면 1~2시간을 올라가야 하는데 여기는 5분만 올라가도 다 내려다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공중 화장실 개수도 한 10칸? 정도인가 엄청 많았고 공중 화장실치고 굉장히 최신식으로 깨끗했습니다. 이 외진 곳에 칸이 왜 이렇게 많나 싶었던... 원래 이런 한적한 해변에 있는 화장실은 일반 공중 화장실보다도 더 낡고 관리 안 돼서 더러운데 깨끗하더라고요. 이 외진 곳에 관리를 자주하나 봐요. 아니면 오는 사람이 없어서 더럽힐 일이 없는 건가? 하여튼 화장실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북쪽 황가레이, 파이히아, 케이프렝아 여행 가실 때 시간이 남으신다면 양 떼들과 아름다운 해변을 둘 다 볼 수 있는 Mona lookout 들러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