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퀸스타운 퍼그버거(Fergburger) 후기해보려고 합니다.
위치는 42 Shotover Street에 있고 퀸스타운 시티 중앙에 있습니다.
특징으로는 한 스트릿에 퍼그버거(Fergburger), 퍼그베이커(FergBaker), Mrs Ferg Gelateria(퍼그 아이스크림), 퍼그 바(Ferg's Bar)가 다 붙어있습니다.
이번에 퍼그버거 3번 갔었는데 처음 갔을 때는 운 좋게 줄 하나도 없이 바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퀸스타운이 관광지로 유명한데 국경이 막혀있으니... 예전의 30분, 1시간 대기 줄 이런 건 없더라고요. 기다리는 거 싫어하는 저에겐 정말 좋았습니다.
예전엔 사람들 주문 차례 오면 고민하지 말고 바로 주문하게끔 직원이 줄 서있는 사람들한테 일일이 다 메뉴를 건네줬었습니다.
내부 주방 모습입니다. 각 파트마다 분배가 잘되어있네요.
첫날에 Sweet Bambi(왼쪽) Ferg Deluxe(오른쪽) 이렇게 시켰는데요.
스윗밤비는 그냥 아무 맛이 안 났습니다. 패티도 아무 맛도 안 났고 소스도 일부분만 소스 맛났고 거의 대부분이 거의 맛이 안 났어요. 맛이 없다는 거랑 다르게 맛이 안 났습니다. 먹고 나서 뭔가 했네요.
퍼그 디럭스는 맛있긴 했는데 베이컨 넣었는데 맛없을 수가 있나요. 그냥 뭔가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버거 한 개에 15불씩 하는데 양은 많지만 뭔가 퍼그버거 명성에 맞지 않는 그런 맛이었달까요. 둘 다 비추입니다.
이거는 그냥 클래식 The Fergburger(치즈O)인데요. 저번에 왔을 때 이거 먹었는데 괜찮았어서 이거도 맛없으면 퍼그버거 더 안 가려고 했습니다. 아까 두 개보다 이게 훨씬 낫더라고요. 먹을만합니다. 저번에 와서 먹었을 때보단 좀 별로긴 했는데 그래도 이 정도면 맛있었습니다.
Chief Wiggum입니다.
삼겹살 버거?라고 해야겠죠 삼겹살 맛없을 수가 없죠 근데 소스가 apricot seeded mustard가 발라져 있는데 진짜 더럽게 맛없었습니다. 그냥 시고 뭐라 말할 길이 없네요. 개인적으로 홀그레인 머스타드도 안 좋아해서 그런가 취향 차이일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결국 머스타드소스 다 걷어내고 먹었습니다. 소스 걷어내고 먹으니까 맛있더라고요. 차라리 허니머스타드를 발랐으면 정말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치프 위검도 비추입니다.
며칠 전에 포스팅한 플레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번에 왔을 때보다 전체적으로 실망이었습니다. 예전에는 퀸스타운 왔으면 무조건 1일 1퍼그버거는 해야지 였다면 이제는 그냥 그래도 유명하니까 한번 정도는 들려봐도 괜찮은 정도?
버거 순위 매기자면 The Fergburger(더 퍼그버거) > Ferg Deluxe(퍼그 디럭스) > Sweet Bambi(스윗 밤비) > Chief Weggum(치프 위검)인데 더 퍼그버거말고는 추천 안 합니다. 퍼그 디럭스 먹을 바엔 맥도날드가서 괜찮은 버거 두 개 먹는 게 나을 듯요. 실제로 이번 퀸스타운 여행 때 맥도날드 여러 번 갔네요. 모짜렐라 버거라고 신제품 나왔던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스윗칠리 소스 베이스던데 강추요. 개인적으로 모짜렐라 버거가 퍼그버거 모든 버거보다 맛있었습니다 ㅋㅋ 맥날 모짜렐라 버거 드셔 보세요.
영업시간은
월요일 ~ 금요일 : 오전 8시 ~ 오전 2시
토요일, 일요일 : 오전 8시 ~ 오전 4시 30분
저번에 왔을 땐 월요일~ 일요일 오전 8시 ~ 오전 5시 마감이었는데 아무래도 관광객이 없다 보니 마감시간을 요일에 따라 조금씩 빨리하네요. 그래도 여전히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니 퀸스타운 가신다면 그래도 한 번쯤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연락처 : 03 44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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