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뉴질랜드 에어뉴질랜드 항공사가 이코노미 침대석을 도입한다는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6월 29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뉴질랜드 항공사 에어뉴질랜드가 이코노미석 승객을 위해 오는 2024년부터 17시간 이상 일부 장거리 노선에 침대석을 설치한다고 합니다.
앞서 에어뉴질랜드는 2020년에 이코노미 좌석을 이어 붙여 소파처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카이카우치'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엔 '스카이네스트'라는 이름으로 이 침대석은 폭 60cm, 길이 198cm 크기로 객실 높이가 여유 있는 보잉 787-9 드림 라이너스 8대에 6석씩 2개 층으로 설치됩니다.
유료 부가서비스로 이코노미석 승객이 추가 요금을 내고 매트리스, USB, 콘센트, 환기구, 커튼 등을 갖춘 좌석을 최대 4시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승객 1명당 비행 중 1번만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레그 포란(Greg Foran) 에어뉴질랜드 최고경영자(CEO)는 스카이 네스트에 대해 "이코노미석 여행 경험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면서 "고객이 푹 쉰 상태로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수면과 휴식, 건강에 집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어뉴질랜드는 9월 17일 뉴질랜드 수도 오클랜드에서 미국 뉴욕 JFK공항까지 1만 4184km에 달하는 16시간~17시간 초장거리 직항 노선 취항을 앞두고 이 침대석 아이디어를 꺼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금에 따라 다르겠지만 17시간까진 아니더라도 몇 시간 동안 비행기에 앉아있다 보면 온몸이 쑤시는데 하물며 17시간 이상 장거리 비행하면 한 중간쯤에 4시간 정도 누워서 잘 수 있다면 정말로 좋을 것 같네요. 곧 한국 갈 일 있어서 에어뉴질랜드 스카이카우치로 예약했는데 스카이카우치는 과연 어떨지 그리고 네스트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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