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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life/여행

도심 속 왕릉, 선릉과 정릉

by Levikyu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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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선릉과 정릉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2호선 타시는 분들은 지하철역 '선릉역'으로 더 익숙하시죠? 저도 선릉역 보기만 했지 한 번도 가본 적 없었는데 이번에 다녀와봤습니다. 

선릉과 정릉이 무엇이냐면 

선릉은 조선 9대 왕 성종과 그의 비 정현왕후의 능, 정릉은 11대 왕 중종의 능입니다. 

 

선정릉 자체는 중앙에 있지만 입구는 위 지도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에 있습니다.

저는 지하철 타고 갔는데요, 2호선 선릉역 10번 출구에서 도보로 5~10분 정도 거리, 9호선 선정릉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주소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100길 1 선릉정릉입니다.  

도착하면 이렇게 크게 서울유산 '서울 선릉과 정릉'이라면 푯말이 있습니다.

입장료

입장료는 1,000원, 강남구 주민은 500원,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관람시간이 특이하게 오전 6시부터 더라고요. 아무래도 여름은 관람시간도 길고 겨울은 짧습니다.

그나저나 덕수궁이나 선정릉과 같은 곳을 다니면서 느끼는 게 우리나라는 문화유산, 역사적 장소 입장료가 정말 싸다고 생각되네요. 

 

주차 요금

 

무료관람 대상자,  시간제 및 상시 관람권, 해설 서비스 등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royaltombs.cha.go.kr/multiBbz/selectMultiBbzView.do?id=61&no=61&bbzId=tombs&mn=RT_01_08_03

 

선릉·정릉 관람정보

정기해설(우리문화숨결) 시간 3월 ~6월, 9~11월 일 15:00

royaltombs.cha.go.kr

저는 점심시간에 갔었는데 시간제, 상시 관람권 등이 있어서 그런지 직장인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점심시간에 점심 먹고 가볍게 산책하기 정말 좋아 보였어요.

종합안내도

지도가 이렇게 있긴 했는데 저는 원래 지도 보고 가는 타입은 아니라 그냥 들어가서 왼쪽이 끌려서 왼쪽으로 갔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니까 계속 한 방향 걷기 표지판이 있더라고요? 아마 코로나 기간 때 설치해 둔 것 같았는데 사람들 이동위치는 다 제각각이더라고요. 큰 상관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뭐 금방 돌고 오겠지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선정릉 규모가 장난 아닙니다. 오르막 내리막도 있고 다 보려면 최소 1시간은 걸릴 것 같더라고요. 

선릉으로 가는 길 곳곳 이렇게 단풍이 물들었더라고요. 산책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성종대왕릉

성종대왕릉입니다. 릉 안으론 들어갈 수 없어서 밖에서만 사진 찍었어요. 

성종대왕릉

릉 앞에 이렇게 석상들이 있더라고요. 릉을 지키는 수호신 같은 느낌인 건가... 따로 설명은 없더라고요. 

성종대왕릉

정면에서 보면 이렇다고 합니다. 

정현왕후릉 또한 성종대왕릉처럼 안으론 들어갈 수 없게 돼있습니다. 

정현왕후릉

아무래도 왕과 왕비의 차이랄까요. 성종대왕릉이 정현왕후릉보다 규모가 크네요.

정현왕후릉

정현왕후릉 또한 성종대왕과 마찬가지로 석상들이 서있는 모습

 

선릉에서 정릉까지는 조금 거리가 있더라고요.

홍살문

이 문은 홍살문이라고 '신성한 곳임을 알리는 붉은 기둥의 문'이라고 합니다.

향로와 어로

홍살문을 따라 들어가면 정자각을 향하는 '향로와 '어로'라는 두 길이 있는데 향로는 향을 들은 초혼관만 가는 길, 제향을 지낼 때 혼령을 위한 길이고 그 옆의 어로는 임금이 걷는 길이라고 합니다.

정자각

정자각은 제례를 지내는 곳이라고 합니다.

요즘도 제례를 한다니 시간 맞춰서 선정릉에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계와 어계

정자각 옆길에는 '신계'와 '어계'가 있는데요, 신계는 밟지 마라고 돼있더라고요. 무슨 차이인지는 설명이 안 나와있습니다.

아마 어계는 아까 어로와 같은 임금이 가는 계단 같고 신계는 신? 향로와 같은 혼령? 무슨 차이인지는 모르겠네요. 

중종왕릉

정릉의 정면 모습

역사문화관

선릉과 정릉 역사문화관이 있으니 잠시 쉬어간다 생각하고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심 속에서 오랜만에 역사 공부도 되고 산책도 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딱히 굳이 찾아갈 정도 까진 아닌 것 같고 근처에 있다면 산책하면서 구경할만한 정도인 것 같습니다.

선릉과 정릉, 선릉역 근처 가실 일 이 있다면 한 번쯤 들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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