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마오리당이 뉴질랜드 국호를 'Aotearoa'로 바꾸자는 의회 청원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우선 Aotearoa(아오테아로아)는 뉴질랜드를 가리키는 마오리어로 '길고 흰 구름의 땅'이라는 뜻입니다.
이 변경 청원서는 7만 명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이에 마오리당의 데비 나래(Debbie Ngarewa)와 패커(Packer)는 청원이 사람들이 변화를 원한다는 것을 나타냈다고 말했고 라위리 와이티티(Rawiri Waititi) 공동대표는 "청원은 무엇을 없애거나 우리의 정체성을 바꾸려는 게 아니다"며 "오히려 이 땅의 원래 이름을 되찾고 하나의 국가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강화하려는 것이고 또한 뉴질랜드는 네덜란드에서 나온 지명으로 이 땅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라고 밝히면서 마오리당은 2026년까지 모든 도시와 마을의 공식 이름을 원래의 마오리 이름으로 대체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크리스토퍼 럭슨 국민당 대표는 마오리당이 제안한 국호 개명은 국가 정체성에 관한 문제로 어느 누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이는 국민투표로 부쳐져야 한다고 밝히면서도 국호 개명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광범위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옆 나라 호주 원주민인 Aborigine(에보리진)의 언어나 문화 이런 것들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는데 개인적으로 뉴질랜드만큼 원주민들 대우를 해주는 국가가 없다고 보는데.. 저는 한국인이라 잘 모르겠네요. 이미 뉴질랜드에 익숙해져 있어서 뉴질랜드가 더 좋긴 한데 ㅋㅋ 발음도 뉴질랜드가 조금 더 편하기도 하네요 아오테아로아 보단 ㅋㅋ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뉴질랜드 life >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 세계 최초로 소,양에게 세금부과?! (2) | 2022.06.09 |
---|---|
뉴질랜드 코카콜라 제로(Zero), 노 슈가(No Sugar) 사라지고 제로 슈가(Zero Sugar) 출시!!! (0) | 2022.06.06 |
뉴질랜드 특별 영주권(Fast Track Visa) 신청 조건 (0) | 2022.05.30 |
뉴질랜드 집값, 내년 최대 20% 하락 전망 (0) | 2022.05.27 |
뉴질랜드 기준금리 2%로 2회 연속 0.5% 인상 (0) | 2022.05.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