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뉴질랜드 북섬 여행지 Cape Reinga, 90 mile beach, Giant Sand Dunes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케이프 레잉가는 뉴질랜드 북섬 최북단에 위치해있는데요.
마오리어로 "저승" 또는 "영혼들이 뛰어드는 곳"이라는 뜻의 "Te Rerenga Wairua (테레렝가 와이루아)"라고 부릅니다.
또한, 제가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저한테 북섬에서 한 군데만 갈 수 있으면 어디로 갈래 물어보면 무조건 케이프 레잉가라고 할 거 같습니다.
차로 가면 마지막 즈음에 길이 험하다고 해서 살짝 쫄았는데 갈만하더라고요. 운전이 익숙하지 않으신 분한테는 좀 까다로울 수도 있겠더라고요.
별다른 설명 필요 없이 사진으로 보시죠!
정글의 법칙팀이 서울 표지판을 붙여놨었는데 제가 갔을 땐 없더라고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태풍 때문에 떨어졌는데 누가 훔쳐갔다고 하던데 아쉽더라고요. 실제로 보면 가슴이 뭉클했을 텐데 말이죠ㅠ
Giant Sand Dunes는 케이프 레잉가에서 90 mile beach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여기서는 샌드보딩을 할 수 있는데요. 보드를 미리 사오셔도 되고 기억이 잘 안 나는데 15불? 정도에 보드 대여하는 작은 트럭이 있습니다. 대여치고 조금 비쌌던 거로 기억하는데 여행이니까 하는 마음으로 대여했었죠ㅠ
보기에는 별로 안 높아 보이는데 실제로 가보면 진짜 가파릅니다. 저는 좀 높은 곳으로 가서 두 번 탔는데요. 왜 사막에서 걷기 힘든지 알겠더라고요. 보드를 내려놓기도 힘들 정도로 바람이 셌던것도 있긴한데 개인적으로 산 타는 거보다 더 힘든 것 같아요.
슬라이딩하고 나면 온몸에 모래가 붙으니까 간단하게 씻을 물과 여벌 옷 추천드립니다.
나인티 마일 비치는 실제로는 55마일이라고 합니다. 이곳을 여행한 전도사가 하루에 30마일을 갈 수 있는 말을 타고 갔는데 3일이 걸렸다해서 90마일비치가 되었다는 유래도 있네요.
가보면 정말 지평선밖에 안 보이고 파도소리 잔잔하고 가슴이 뻥 뚫리더라고요. 잠깐 들리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차로 오면 빠질 수도 있다고 해서 저는 바로 뒤에다 주차했었는데 보니까 해변에서 너무 가까이만 달리지 않으면 상관없을것더라고요. 그래도 조심해서 나쁠 건 없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뉴질랜드 북섬 2박 3일 Auckland - Paihia - Cape Reinga - Giant Sand Dunes - 90 mile beach - Auckland로 가는 여행코스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포스팅하다 보니 저도 또 가고 싶어 지네요.
뉴질랜드 오시면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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