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북섬 파이히아 맛집, Jimmy Jack's Rib Shank 지미잭스립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파이히아 맛집 Jimmy Jack's Rib Shank 지미잭스립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여긴 제가 5년 전에 와봤던 곳인데요, 그때 정말 맛있었던 립을 잊을 수가 없어서 이번에도 여기로 갔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에 보시는 것과 같이 해변 바로 앞 중심가에 있습니다. 

예전에 갔을 때는 자리 잡기도 힘들 정도로 바글바글했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텅 비었더라고요.

아마 겨울이기도 하고 코로나 이후로 관광객 수가 적어져서 그런 거 같습니다. 

미리 예약하고 가려고 하니까 예약 안 받는다 하더라고요. 가서 보니까 텅 비었는데 테이블마다 예약 사인 있길래 예약 안 받는다고 페이지에 돼 있는 거 봤다고 하니까 빅테이블들만 못 앉게 해 놓은 거라고 하더라고요. 

자세한 메뉴는 아래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참고해 주세요.

https://www.jimmyjacksribshack.co.nz/

Home - Jimmy Jacks

 

저희는 Rib Shack Platter, Custom Char-grilled Scotch Steak, Classic Caesar Salad 그리고 립 먹으러 왔는데 막상 립이 부족할 거 같아서 기본 립 Jimmy's Rib Taster까지 이렇게 시켰습니다. 

Rib Shack Platter

이건 립 플래터로 구성이 립, 치킨윙, 소시지, 스틱빵, 감자튀김, 웨지감자, 게살소스, 샐러드 이렇게 돼있어요.

꽤 괜찮았습니다. 립이야 뭐 당연히 맛있고 특히 저 게살소스가 진짜 맛있더라고요. 게살소스에 찍어먹으라고 스틱 빵 나왔는데 소스가 진짜 맛있어서 뭐 감튀, 웨지, 소시지 다 게살소스에 찍어먹었습니다. 근데 치킨윙은 많이 별로더라고요. 치킨윙에다가 차라리 립 소스를 발랐으면 정말 맛있었을 텐데...

Custom Char-grilled Scotch Steak

아버지가 하도 스테이크를 좋아하셔서 시킨 Custom Char-grilled Scotch Steak이에요. 

메뉴 설명에 보면 사이드 2가지 선택할 수 있는데 다른 메뉴에 이미 감튀랑 웨지가 나와서 그냥 Salad of the day, Steamed veggies 2개 시켰습니다. 스테이크는 항상 실패가 없죠.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Classic Caesar Salad

Classic Caesar Salad 치킨 시저 샐러드, 마찬가지로 채소가 너무 없어서 약간의 죄책감?을 덜기 위해 시킨 나름 건강식 메뉴. 맛있었습니다. 다만 저희처럼 메뉴를 여러 개 시킬 땐 괜찮지만 2인 기준으로 와서 시키는 건 비추. 이거 먹을 바에 립이랑 다른 거 먹어야죠. 

Jimmy's Rib Taster

그리고 기본 립&감튀 나오는 Jimmy's Rib Taster 

이 정도 양에 27불이면 아주 괜찮은 듯싶습니다. 이거 말고도 Ribs & Seafood 있던데 그거도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언제 갈진 모르겠지만 다음번에 가면 저거로 시켜봐야겠어요. 

 

전체적으로 치킨윙빼고 괜찮았으나  5년 전에 왔을 때에 비해 그때만큼의 맛은 없더라고요. 그때는 배고픈 워홀러였어서 그런가 그때의 기억으로 여기가 먹어본 립 중 가장 맛있었는데 이젠 그냥 맛있는 집 정도로 약간 다운그레이드 됐네요. 

물론 추억보정을 받아서 그런가 기대치가 너무 컸어서 그렇지 여전히 맛있습니다. 

뉴질랜드 북쪽 파이히아, 케이프렝아 여행 계획이시라면 지미잭스립 꼭 들리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