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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life/일상

뉴질랜드의 현충일, 앤잭데이 Anzac day(Australian and New Zealand Army Corps)

by Levikyu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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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뉴질랜드의 현충일 격인 앤잭데이Anzac day(Australian and New Zealand Army Corps)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Anzac은 호주*뉴질랜드 연합군 Australian and New Zealand Army Corps의 약자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오스만튀르크(터키)에 의해 희생당한 호주*뉴질랜드 연합군을 뜻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제1차 세계대전뿐만 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 베트남 전쟁,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용사들을 기리는 날로 뉴질랜드, 호주 양국은 매년 4월 25일을 앤잭데이 공휴일로 지정하고 추모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사진 속 꽃은 붉은 양귀비(red poppy)로 거칠고 황폐한 땅에서도 잘 자라 전 세계적인 전쟁 기념의 상징되었습니다. 많은 나라에서 전쟁에서, 군대에서 복무 중인 사람들을 기억하기 위해 양귀비를 착용하는데 뉴질랜드에서는 앤잭데이의 상징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앤잭데이 당일, 전쟁 당시 병사들이 전쟁의 공포를 이겨내기 위해 했던 Two-up게임을 하는 모습

Two up게임이란 사진 위에 보이는 나무 막대기에 동전 2개를 올려놓고 던졌을 때 모두 앞면 혹은 뒷면이 나올지 맞추는 게임입니다.

앤잭쿠키(Anzac biscuits)는 참전군인의 가족들이 외국으로 보낸 것으로 전달될 비스킷은 상온에서 오랜 기간 저장되어야 했기에 눌린 귀리, 설탕, 밀가루, 코코넛, 버터, 황금 시럽 등을 재료로 해 만들기도 쉽고 경제적이며 영양가가 높고 저장도 용이해서 구호물품으로 많이 쓴 데서 유래했습니다.

저도 이번 앤잭 휴일 한 2주 전부터 일하는 곳에서 줘서 많이 먹었는데요, 진짜 맛있습니다ㅎㅎ

 

이렇게 앤잭데이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뉴질랜드의 앤잭데이든 한국의 현충일이나 그저 공휴일이라고 좋다고 쉬는 것보단 앤잭데이, 현충일이 무슨 날인지 왜 공휴일인지에 대해 알고 쉰다면 그 의미가 더 뜻깊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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